본문 바로가기

식도락/음식

[서울, 타코비] 타코비스탠다드 9알

※ 이 글은 Windows 10의 Edge Browser에서 작성됐습니다.


 날은 베트남 쌀국수를 먹으러 가던 길이었다. 그런 도중 계속 줄을 사고 있던 타코야끼집이 궁금했다. 얼마나 맛있길래 사람들이 이 추운 날씨에 줄을 서가며 다코야끼를 먹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인가? 그래서 나는 이번에는 타코야끼를 한번 사먹어 보겠다고 다짐하고 줄을 섰다.





1) 타코비 신천역점이다.



 타코비 신천역점은 크기가 작은 편이다. 그런데 사람 수는 많았다. 차라리 조금 더 넓은 곳에 자리를 잡고 직원을 더 고용해서 타코야끼를 대량으로 만드는게 나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것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희소성을 낮추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에서 나온 말일 뿐이다.





2) 타코야끼 가격표다.



 타코비 신천역점에서 파는 타코야끼는 그리 싼 편은 아니다. 가격 자체만을 놓고 보면 그리 비싼 편은 아니지만, 갯수가 문제다. 사람들이 싸다고 하지만 과연 이게 싼 가격인지 의문이 든다.


 가격표 근처에는 낙서가 있는데, 제대로 쓰인 것도 없고 정신 건강에 해로우니 보지 않길 권고(勸告)한다.


 이날 내가 산 타코야끼는 9알의 타코야끼가 들어간 3500원짜리 메뉴(Menu)였다.





3) 타코야끼이다.



 우선 외관은 괜찮았다. 일반적인 타코야끼였다. 9알의 타코야끼에 가쓰오부시가 올라와있고, 그 위를 각종 소스를 뿌려놓았다.


 맛도 외관만큼 좋았다. 우선 적당히 식혀져 있어 입으로 먹기에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또한 가쓰오부시를 아끼지 않고 투하해 특유의 감칠맛이 느껴졌다. 또한 씹다보면 문어 조각을 입 안에서 만나게 되는데, 문어조각이 다른 곳에 비해 상당히 두툼한 편이었다. 따라서 먹기에 참 좋았다. 그리고 소스가 화룡점정(畵龍點睛)이었다. 마요네즈 소스가 풍부한 맛을 더해주고 있었고, 마요네즈 소스 이외에 갈색 소스가 산미를 더해 의외로 새콤달콤한 맛을 내고 있었다. 더 신기한 점은 이런 산미가 타코야끼와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는 점이다. 매우 놀라웠다.


가격이 조금 비싼 것이 흠이긴 하지만 값어치는 하는 맛을 지닌 타코야끼라는 생각이다.




 이만 "[신천역] 타코비(Takobi) 신천역점에서 타코비스탠다드 9알을 먹어보다."을 마치겠다.

 

 

~ 2017年 02月 03日 PM 10時 22分

 

 
오탈자(梧脫字)나 비문(非文), 잘못된 정보의 경우에는 덧글로 수정 요청 꼭 부탁드립니다.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