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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음식

[서울, 타코비] 타코비 스탠다드 15알, 타코비갈릭치즈 16알

※ 이 글은 Windows 10의 I.E 11에서 작성됐습니다.

 

 

 서서 먹는 타코비 신천역점. 주말이든 평일이든 반드시 두 세 사람은 줄을 서고 있기 마련이고, 그만큼 불판 위의 타코야끼는 더 많이 익어갔다. 수요를 맞추기 위해 좁은 공간에서 최대한 많은 타코야끼를 구워보지만, 언제나 사람이 몰려서 수요를 맞추기가 어려운 모양이다.

 

 이 날은 내가 무슨 기념으로 타코야끼를 사온 날이었다. 

 

 가족하고 같이 먹으려고 1인당 최대 갯수인 31알을 사먹기로 했다. 가격은 총 12000원. 타코비 스탠다드 15알과 타코비 치즈 16알을 합한 가격이었다.

 

 

 

 

1) 타코비 스탠다드, 타코비 치즈이다.

 

 

 

 타코비 스탠다드와 마찬가지로 타코비 치즈도 맛이 여러 가지인 편인데, 나는 그중에서 갈릭 치즈맛을 가장 좋아한다. 내가 워낙에 마늘 맛을 좋아하기도 하고, 마늘과 치즈 맛의 어우러짐이 환상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탠다드와 갈릭 치즈맛을 샀다.

 

 사실 타코비 스탠다드보다는 타코비 매운맛이 좀 낫긴 하다. 그리 맵지도 않고 아주 살짝 매콤한 수준의 문어빵이다. 그러나 이정도의 매움조차도 각오하고 먹어야하는 내 입장에서는 스탠다드는 아주 훌륭한 대체물이다.

 

 

 

 

2) 타코비 갈릭 치즈맛이다.

 

 

 소스를 무진장 많이 뿌려주고, 가다랑어포 즉 가쓰오부시를 넘칠 정도로 뿌려주는 인심 좋은 곳이다.

 

 타코야끼를 이루는 반죽은 쫄깃하다. 국산 찹쌀을 쓴다고 가게에 써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정확하진 않으므로 넘어가자. 반죽은 쫄깃하고 내부는 부드러운 탄수화물 잔치다. 또한 문어 조각이 상당히 큰 것이 들어가 있는데, 이것이 식감과 감칠맛을 자극한다. 그러나 감칠맛을 증폭시키는 매개체는 가쓰오부시이고, 단맛을 소스로 잡아내었다.

 

 갈릭 치즈에서는 조금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우선 가쓰오부시의 생선 향보다는 마늘 향이 강하게 풍겼다. 또한 한 입 먹어보니 치즈맛이 입 안을 감돌며 내부의 내용물과 조화롭게 퍼져가고 있었다. 치즈 특유의 고소함과 짠 맛이 잘 어울렸다.

 

 그렇다고 밥이 생각나는 짠 맛은 아니었고, 적당히 간식으로 즐기기에 좋은 정도의 짠 맛이었다.

 

이만 "[신천역] 타코비(Takobi) 신천역점에서 타코비스탠다드 15알, 타코비갈릭치즈 16알을 먹어보다."를 마치겠다.

 


~ 2017年 05月 15日 PM 02時 18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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