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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나퀸즈] 아메리카노 코나퀸즈 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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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에는 코엑스에 들렀다. 코엑스는 내가 영화를 보러 가는 곳중 하나인데, 요즘에는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지 솔직히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를 때가 많다. 사실 길치 중에서도 최악에 속하는 편이라 매번 가는 길이 아닌 이상은 한번 쯤은 뺑뺑 돌 정도로 길을 잘 못 찾는 편이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오늘은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가 추천해주신 까페 코나퀸즈에 가기로 했다. 코나킹으로 알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코나킹은 저기 멀리 어느 대학의 까페 이름이라고 한다. 누가 먼저 이름을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헷갈린다는 점에서는 매한가지다.


 요즘 까먹고 계속 매장 사진을 안찍는데 양해 바란다. 직접 가보시는게 낫겠다는 판단도 있다. 까페 코나퀸즈는 코엑스에 위치한 만큼 넓고 분위기 있었다. 사실 그런 곳에서 살아남을려면 웬만한 디자인과 인테리어로는 승부가 안될 것이다. 적어도 인테리어가 평균 이상이고 빈티지를 중심으로 한 듯한 느낌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날 내가 먹은 커피는 아메리카노 코나퀸즈 블랜드이다. 사실 나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이상하게도 어느 중국 음식점에서 커피를 대접받은 이후부터는 아메리카노는 먹으라면 먹게 되었다. 웬만한 커피 전문점은 죄다 실패작이었지만, 이번 코나퀸즈 커피는 달랐다.





1) 아메리카노 코나퀸즈 블랜드이다.



 뭐 특수한 공정을 가했다는 말은 하지만 사실 나는 커피에 대해서 무지한 사람이다. 내가 알고 있는 커피 관련 용어는 단지 바디감, 산미, 향뿐이다. 사실 이정도만 해도 커피를 즐기기에는 충분하지 않은가.


 코나퀸즈 커피는 다른 여타 커피 체인점의 커피와는 차원이 달랐다. 우선 탄맛이나 떫은 맛이 없었다. 적당히 쓴 맛이이 있었는데, 그리 심한 쓴 맛이 아니었다. 나는 커피의 적당히 쓴 맛을 즐기는 편인데, 여기 커피는 내가 즐길 수 있을만한 수준의 쓴 맛을 갖고 있었다 커피를 한 입 입 안에 머금자 진한 커피향이 입 안을 멤돌았다. 또한 맛이 깊었고, 산미가 강했다. 커피 열매의 신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취향에 따라 싫어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이 산미는 커피가 서서히 식어가자 더 강하게 드러났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거의 구연산을 타먹는 느낌으로 마셨는데, 따라서 코나퀸즈 커피를 마실 때는 식기 전에 빨리 마시는 것이 맛을 음미하는 비법이라 할 수 있겠다.


 이만 "[삼성역, 코엑스] 코나퀸즈에서 아메리카노 코나퀸즈 블랜드를 마셔보다."를 마치겠다.

 


~ 2017年 05月 03日 AM 07時 59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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