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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간식

[Royce] 로이스 초콜렛 녹차맛을 먹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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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가 일본을 다녀왔다. 나는 누나한테 로이스 초콜렛(Royce Chocolate)을 사오라고 부탁을 했었다. 여기까지는 이전 글에서 말했을 것이다. 그런데 누나가 부탁 외의 다른 초콜렛 맛인 로이스 초콜렛 녹차맛을 사왔다. 전혀 예상치 못한 전개에 당황하긴 했지만, 로이스 초콜렛의 맛이 내 입맛에 맞았으므로 녹차맛도 맛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포장을 뜯었다.





1) 로이스 초콜렛 녹차맛이다.



 로이스 초콜렛 녹차맛은 겉포장지와 초콜렛이 연두색이라는 것과 초콜렛 맛이 원래의 맛과는 다르다는 것만 빼고는 전부 같다. 포장지 안쪽에 플라스틱 상자로 둘러싸여있다는 것, 20개의 조각으로 나뉘어 있다는 것, 가로로는 크게 칼집이 나있어 초콜렛이 분리되어 있다는 것과 세로로는 얕게 칼집을 내서 초콜렛끼리 서로 붙어있다는 것, 이전 글에서 깜빡하고 언급하지 않았는데 초콜렛을 찍어먹는 용도의 작은 포크(Fork)가 있다는 점도 같았다. 포크라기에는 갈라진 부분이 없이 단순히 이쑤시개 같은 형태지만, 초콜렛을 찍어먹기에는 충분한 크기이다.


 또 녹색 분말 ─코코아 매스(Cocoa Mass)로 추정되는 가루─이 상자 주변을 덮고 있어서 상자를 열 때 이물질이 손에 묻을 수 있다는 점 또한 닮았다. 이 점은 아쉽다.


 식감은 일반적인 로이스 초콜렛과 같이 쫀득거렸다. 초콜렛이 쫀득거린다는 점이 신선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다. 식욕을 자극하는 효과도 있었다.


 맛은 생각과는 다른 맛이었다. 우선 녹차맛인데, 쓴 맛이 없었다. 녹차 특유의 쓴 맛이 최대한 제거된 느낌이었다. 또한 마치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는 느낌이었다. 이번에는 시원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정말 베*킨라빈스의 녹차맛 아이스크림 맛이었다. 웬지 친숙했다. 좀 달달한 편이었고 녹차향이 덜 났다는 것도 베*킨라빈스의 녹차맛 아이스크림을 먹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맛은 있었다. 맛은 있었는데, 웬지 시중에서 먹어볼 수 있는 뻔한 녹차 아이스크림 맛의 초콜렛이라는 점은 조금 아쉽다.


 이만 "[Royce] 로이스 초콜렛 녹차맛을 먹어보다."을 마치겠다.

 

 

~ 2017年 01月 21日 AM 11時 23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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